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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간] 습관은 '마음의 길' 만들기

연못池 지킴이 2024. 1. 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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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나는 쉅게 관리할 수 있다.
당신은 나에게 엄격하게 대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이고(이런!)모든 실패한 사람들의 하인이다.
위대한 사람들은 내가 위대하게 만들었고, 실패한 사람들도 사실 내가 실패하게 만들었다.
나는 선택하라.
나를 훈련시키라.
나를 엄격하게 다루라.
그리하면 나는 세계를 당신의 발 앞에 주겠다.
나를 우습게 대하면 나는 당신을 파괴할지도 모른다. 
나는 누구일까? 
답은 습관이다. 
 
 습관은 오랫동안 자주 반복하여 몸에 익혀버린 행동이다. 성공학으로 유명한 '나폴레온 힐'은 습관을 레코드에 이미 파인 홈 방향대로 핀이 얹어져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파스칼은 “습관은 제2의 천성이며,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습관은 정신의 길이다.” 반복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반복된 행동의 결과로 정신의 길이 생겨난 것이다. 
 
 특히, 나쁜 습관은 몸의 문제를 일으킨다. 그게 ‘성인병’이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이다. 신체에 해를 끼치는 잘못된 행동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그래서 성인병의 다른 이름은 ‘생활 습관병(lifestyle disease)'이라고 불린다. 과식이나 편식, 운동 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질병의 원인이 된 것이다. 
 
 물론 나쁜 습관은 몸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도 죄에 길든 인간 육신의 습관은 순종을 방해한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C.S 루이스는 말했다. “만일 개종한 사람의 습관이 전과 동일하다면 그 습관 때문에 그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을 거의 실현하지 못할 것이다.” 스탠퍼드대학의 경제 사학자인 폴 데이비드 교수도 “어떤 경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이 판명된 후에도 그 길을 벗어나기 힘들다.”라는 ‘경로의존성’에 대해 주창했다. 나쁜 습관인 줄 알면서도 막상 고치려 들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종의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는 셈이다.
 
 나쁜 습관을 박살내는 데 답이 있을까? 있다. 세상 사람은 그것을 긍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적극적 의지’라고만 할 것이다. 오로지 개인의 의지적인 노력뿐. 우리 크리스천은 하나님께서 전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시면서 혼자 이 일을 하시지 않고 우리도 기꺼이 잘못된 습관을 깨고자 하는 지속적인 순종이 있어야 한다. 추상적인가? 구체적인 말하면 불타는 성령의 은혜(요 3:5, 롬 8:10-13, 갈 5:22-26), 고난과 시험(약 1:2-4, 롬 5:1-5), 훈련(골 3:12-17, 벧후 1:5-10)이다.
 
 아침에 기도를 하고 있다. 힘든가? 새로운 습관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21일이 걸린다고들 한다. 21일은 생각이 대뇌피질에서 뇌간까지 내려가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으로, 그때부터는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행하게 된다. 21일간의 아침 기도는 하나님과 데이트(Q..T)하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 외에 말씀암송, 영어 공부 등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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