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꾸준히 읽기가 어렵다. 그만둘까? 모든 책이 밑줄 칠 만한 부분이 계속되지 않는다. 특히 목민심서 초반 부분은 사람들이 자주 인용하는 부분이 아니다. 지루할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부분이 적다. 조금 참고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지방자치 단체 관청의 입구에 액자형태로 목민심서 일부분을 보게 된다. 아직 많이 거론되는 부분들은 아닌듯하다. 물론 목민심서 첫 부분부터 감동으로 파도를 칠 수 있지만 그럴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을 듯하다. 어쨌든 계속 이어간다. 제1장에 부임 6조 중에 '사조' 편이다. 사조는 임명받은 후에 부임지로 가기 전에 임금님께 인사드리는 것이다. 외국 사신도 인사드리면 '사조'라고 표현하다. 제1장 부임육조: 제배, 치장, 사조, 계행, 상관, 이사 사조(辭朝):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