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쓰나미가 주는 유익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이웬 카메론이 뇌에 충격을 가하는 쇼크요법에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그 목적은 정신질환자에게 '새로운 인성'을 주입하는 것이었다. 충격을 주면 명확한 사고를 하기가 힘들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받아들인다는 점이었다. 물론 치명적인 부작용이 더 많았다. 이와 관련된 실례가 있었다. 스리랑카의 한 해변마을에 호텔개발업자들이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싶었자. 하지만 어민들은 삶의 터전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개발업자들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만 그랬다. 2004년 12월 평온했던 해변마을에 살인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이른바 '쓰나미(지진해일))'이다. 20분 만에 4만여 명이 죽거나 다치고 해안선의 4분의 3 이상이 종적을 감췄다..